아카에이아이(대표 레이몬드 정)는 경북 청도 화양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3 업무 계획에서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 로봇 도입으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과정을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뮤지오는 아카에이아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준다. AI가 학생 수준에 맞춰 영어 대화 난이도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박병탁 아카에이아이 본부장은 “외국어는 먼저 입을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에서 뮤지오와 함께 영어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까지 더하면 250여곳에 달한다. 아카에이아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AI 엔진 뮤즈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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