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픈AI가 챗GPT를 위한 '칸바(Canva)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제 챗GPT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디자인, 테이블, 사진, 그래픽뿐만 아니라 짧은 비디오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됐다.

디크립트는 4일(현지시간) 오픈AI가 GPT-4 플러그인 스토어에 칸바 플러그인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칸바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와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사진 편집과 썸네일 제작, 상세 페이지 제작 등 디자인 작업을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특히 일명 '움짤(GIF 파일)'을 비롯해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이미지나 짧은 비디오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러그인 도입 전에는 챗GPT와 함께 칸바를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수동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클릭 몇번만으로 새로운 시각적 자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브라우저에서 챗GPT를 실행하고 플러그인 섹션의 '플러그인 스토어'로 이동, 칸바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사용자는 챗GPT 메인 창으로 이동, 플러그인 섹션에서 '칸바'를 선택할 수 있다.

칸바 플러그인 설치 (사진=오픈AI)
칸바 플러그인 설치 (사진=오픈AI)

그다음 사용자는 챗봇의 프롬프트 상자에 '트위터 배너를 만들어 주세요'와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 만들고 싶은 시각적 개체를 설명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입력과 시각적 개채 생성 (사진=오픈AI)
프롬프트 입력과 시각적 개채 생성 (사진=오픈AI)

챗GPT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몇가지 시각적 개체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선택한 개체를 편집하거나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미드저니와 같은 AI 이미지 생성기와 달리 이 플러그인은 처음부터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고 대신 칸바의 템플릿을 사용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디자인을 빠르게 구성한다. 

챗GPT의 칸바 플러그인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전체 프로세스를 더욱 빠르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플러그인은 월 20달러를 내야 하는 챗GPT 플러스 가입자에게만 제공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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