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개그맨 황현희와 AI 휴먼 제작 및 이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 황현희는 최근 투자 전문가로 변신, 재테크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제작에 필요한 황현희의 초상 및 음성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AI 휴먼 황현희를 활용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휴먼 황현희를 다양한 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다. MC, 인터뷰어,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물론 앵커, 강사, 은행원, 수화통역사 등 전문적인 역할까지 맡는다.
주 활동 무대는 이스트소프트가 진행하는 AI 휴먼 관련 사업이다. 교육, 금융,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 AI 휴먼 황현희를 투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홍보영상 등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통해 AI 휴먼 황현희를 제작한다.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한 스튜디오에서 영상 및 음성을 추출, 실제와 같은 입체적인 특징을 그대로 살려내게 된다.
황현희는 “이스트소프트가 선보인 AI 휴먼의 활발한 활동과 실제 인물 같이 구현해 내는 기술 수준에 매우 놀랐다”라며 “AI 휴먼이 IP(지적재산권) 부가가치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 만큼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 황현희 제작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개할 다양한 사업에 AI 휴먼 황현희가 맹활약하고,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서비스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에는 가수 태진아, 7월에는 스타강사 최태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휴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IP를 연이어 확보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