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 김형석 대표(왼쪽부터)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프로듀서 전자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김형석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 김형석 대표(왼쪽부터)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프로듀서 전자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버추얼 휴먼 전문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작곡가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메타버스 엔터테크 기업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버추얼 음악 시장 사업 확장에 나선다. 펄스나인은 노느니 특공대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제작 능력과 뮤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버추얼 휴먼 걸그룹 이터니티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형석 작곡가로부터 고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리메이크곡을 받아, 이터니티 정규 1집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또 노느니 특공대 엔터테인먼트는 펄스나인의 기술력을 통해 3인조 버추얼 밴드 사공이호의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공이호는 지난해 6월 '웨이크 업'으로 버추얼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현했다. 보컬 쑤니와 오리알씨, 원팍 등으로 구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는 "이번 MOU는 해외에서 주목하는 K-팝 버추얼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케이팝이 지닌 다양성과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버추얼 시장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터니티는 10월14~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첫 콘서트를 진행한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디어 아트와 조명 기술 등으로 관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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