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3 항해커톤’을 개최, 최종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8~24일 진행한 이번 해커톤은 항해99, 내일배움캠프, 정글, 이노베이션캠프 등 팀스파르타 부트캠프 수료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ㅎㅆ으며, 총 36팀 110여명이 참가했다.
팀스파르타는 부트캠프 수료 후 활약을 펼치는 인재들이 능력을 입증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커톤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ZEP ▲호랑에듀 ▲원더윅스컴퍼니 ▲이큐브랩 ▲아이브코리아 ▲로민 등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협력사로 참여, 서비스 개발 및 개선에 대한 실전 과제를 부여했다. 팀스파르타도 코드 리뷰와 개발자 취업 대비 면접을 코칭해주는 ‘AI 멘토’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활용 챗GPT 질문 최적화’와 같은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참가팀은 각 기업의 과업을 선택한 뒤 22일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과 제반사항을 준비했다.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젭의 가상공간 ‘부스맵’에 모여 23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동안 아이디어를 더한 코드 작성과 검증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2023 항해커톤 전체 과제 통합 우수팀에는 호랑에듀사의 ‘코딩 교육에 최적화된 LMS 만들기’ 주제를 수행한 ‘호2’팀이 최종 선정,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개별 과제 우수팀으로는 ▲스5(팀스파르타) ▲스6(팀스파르타) ▲원2(원더윅스컴퍼니) ▲이1(이큐브랩)이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우진 호2팀 팀장은 “짧은 기간 내에 주특기인 개발 외에도 기획, 설계, 디자인 등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팀이 만들어낸 서비스가 코딩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해커톤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개발자들의 커리어 도약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프로젝트를 부여한 협력사들과 채용 연계 방침도 계획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부트캠프 수료 후 현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한층 성장한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양질의 IT 인재 육성은 물론, 개발자들이 10년, 20년 뒤에도 좋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