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사진=로아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사진=로아스)

로봇 전문 로아스(대표 김창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팟’을 지자체 최초로 세종시에 도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운영에 앞서 6~9일 진행하는 ‘세종축제’에서 미리 선보인다.

로아스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의 자회사로, 미국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국내 유일 솔루션 파트너사다. 2021년부터 사족보행 로봇 스팟에 대한 국내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스팟은 대표적인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으로, 장애물 감지와 회피는 물론 원격 운영과 자동충전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로아스 관계자는 ”스팟의 세종축제 투입은 그동안 국내 민간 영역 내에서만 작업자 관리, 위험지역 순찰 등의 역할을 수행했던 스팟이 지자체에서 안전순찰을 수행하게 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스팟을 통해 스마트시티인 세종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세종축제에서 스팟은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팟은 안전순찰을 비롯하여 포토존 및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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