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상반기 스타트업 스쿨 부산 졸업식 현장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지난 7월 상반기 스타트업 스쿨 부산 졸업식 현장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FS), 머스트액셀러레이터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19일 2기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창업자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부산 6개 대학(동명대ᐧ동서대ᐧ동아대ᐧ동의대ᐧ부경대ᐧ해양대)과 정규학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 수강하는 경우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구글이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지역 단위로는 처음 시작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상반기 750여명이 참가했고, 이후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지원도 이뤄졌다.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선배 창업자와 구글 전문가들이 직접 전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글의 전문가들이 직접 창업가를 만나 솔루션을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19일 ‘리더십 전략’을 시작으로 재무, IR, 기업가정신, AI &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등의 주제로 11월30일까지 7주 동안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대학생을 포함한 예비창업가와 창업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별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 2기 포스터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스쿨 부산 2기 포스터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부산은 대학 창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산학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대학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임건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창업하는 꿈을 꾸고 있다”라며 “실제 창업가와 구글 등 현장의 실무 전문가들이 하는 강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머스트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대학을 포함한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라며 ”초기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엔 투자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스트액셀러레이터는 상반기 우수 참여기업인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 황현두, 김지나)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 검사로 치매 등 인지장애 현상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스타트업 스쿨 부산 상반기 데모데이에 선정됐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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