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전문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 이재혁)는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와 ‘배터리·제조 머신 비전 특화 AI 패키지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AI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기술 및 사업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마키나락스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 자동화 ▲AI 모델의 학습-배포-재학습 관리 ▲엣지 배포▲간편한 인터페이스 등의 강점을 가진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기술적 협력을 지원한다.
스누아이랩은 이미지 복원 모델 (SIRNet)과 결함검출 모델 (SINNet) 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모델 개발 및 적용에 협력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2023 세계 100대 AI 기업’ 중 제조 분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제조 등 산업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 및 빅데이터 처리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교수진 6명과 삼성 출신 핵심 연구원들이 참여한 스누아이랩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된 AI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산업과 공공 분야에 이미지 복원 모델과 결함 검출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비전 검사, 결함의 감지, 부품 위치 지정, 제품 식별 등에 활용되는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만난 고객들의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라며 “마키나락스와 스누아이랩이 함께 만들어 갈 머신 비전 특화 AI 패키지는 산업 현장에 가장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지능화 된 인공지능의 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