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 개방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 개방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N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NIA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 개방’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식정보는 국가기관, 지자체 등이 생산·보유·관리하고 있는 지식정보 중 국가적 이용 가치가 있는 지식정보를 의미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를 연계해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플랫폼(디지털집현전)을 구축 중이다.

이를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국어 학습데이터로 활용해 환각 현상을 줄이는 등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 개방 절차와 활용 방안 소개 ▲AI 기업 등 수요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협력 방안 모색 ▲수요기업 대상 상담창구운영 등으로 구성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생성AI스타트업협회 등 협회 소속의 기업이 참여,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업들은 국가가 생산한 지식정보 개방을 통해 신규서비스 창출과 AI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최근 LLM 추세에 따라 스타트업 등 AI 서비스 개발에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 간 통합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LLM의 성능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여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집현전은 2년간의 구축 사업을 통해 국가가 생산‧보유‧관리 중인 지식정보를 연계 중이며, ’23년까지 80여개 기관, 100개 사이트로 연계 확대를 추진 중이다. NIA는 연말에 디지털집현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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