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서울 역삼동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청소년부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는 국내 AI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10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용진 NIA 지능데이터본부 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세현 한국인공지능협회 이사를 초빙해 음성데이터 교육 및 모델링 튜토리얼 교육을 진행하고 이어 음성인식 모델 생성 실습을 진행했다.
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습을 통해 제출된 결과물은 21~26일 국내 AI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친 후 27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1월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아모리스)에서 진행하며, 수상 6팀에는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NIA 원장상인 ‘미래인재상’을 준다.
NIA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 청소년부 대회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미래 세대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