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황성우)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매출액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50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분기 매출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또 MSP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구축 사업 수주와 항공 업종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이다.
반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매출은 151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산하며 9600개사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SDS는 "향후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 인공지능(AI)을 결합,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다수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라며 "사내 시스템을 대상으로 생성 AI 서비스 테스트를 우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