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황성우)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오픈 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 IBM과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을 강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의도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를 제공, IBM 소프트웨어를 사용 가능케 할 예정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 배포,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오픈 소스 기반의 플랫폼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업무시스템을 지원, 고성능 보안을 요구하는 금융, 공공분야 고객 맞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루스 선 IBM 삼성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3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및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왔다”며 “다양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클라우드 여정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형준 삼성SDS 부사장은 "삼성SDS의 업종 전문성과 IBM, 레드햇의 혁신적 서비스를 결합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겠다"라며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