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래스팅)
(사진=클래스팅)

에듀테크 인공지능(AI) 전문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이 최근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3'에서 연세대학교와 수학 단어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공개, 메인 컨퍼런스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ACL, NAACL과 함께 세계 3대 자연어처리(NLP) 학회로 꼽히는 EMNLP는 AI 번역과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 처리 접근법과 관련된 연구를 다룬다.

이번에 공개된 논문 '아테나(ATHENA: Mathematical Reasoning with Thought Expansion)'는 AI가 자연어로 쓰인 수학 문제의 의미를 이해하고 정답을 유추해 내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인간의 사고 확장 메커니즘을 모방해 신경망 전파의 형태로 구현한 '사고 확장' 기법을 제안했다. 

이는 인간이 문제를 해결할 때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보고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답변 후보 중 가장 적절한 것을 택해 정답에 도달할 때까지 새로운 사고를 반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법이다.

연구팀은 이런 아테나의 사고 확장 기법이 기존의 방식을 모두 압도하는 최첨단 성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클래스팅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실생활 수학 문제 해결, 교육 영역 응용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여 지능형 AI 튜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유재상 클래스팅 CTO는 "이번 연구로 인공지능이 특히 어려워했던 복잡한 인간의 언어 표현을 이해해 수학적 질문에 답해야 하는 문제를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추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더 복잡한 추론 능력 개발에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