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전문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CA)'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뷰런이 개발한 라이다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SCA를 세계 최초로 서울시가 도입한 사례와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뷰런의 SCA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사고 예방 차원에서 개발됐다.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1㎡ 내 6명 이상의 검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실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됐다. 또 서대문구와 강동구에도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지자체 및 공항, 쇼핑몰 등과 확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CCTV 카메라 등 기존 시스템과 달리 3D 기반의 센서인 라이다의 경우 높은 위치 정확도로 인해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얼굴인식을 하지 않는 센서의 특성 덕분에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다양한 나라에서 환영받고 있어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SCA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 라이다 솔루션을 꾸준히 고도화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인류와 사회가 더 안전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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