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뷰노(대표 이예하)가 26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 AI 뇌 MRI 분석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소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 위축 정도를 정량화해 1분 내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부스 내 발표 세션에도 참여해 임상적 가치 및 관련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치매 진단 분야 임상 현장의 트렌드와 이에 따른 향후 제품 업데이트 방향도 공유한다.
이 외에도 실제 임상에서 활용 중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X-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을 선보인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한 모의 판독실을 운영, 현장 참가자들에게 직접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현지 의료기관 및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의료영상 제품군이 더 많은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RSNA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이자 의료기기 및 솔루션 전시 행사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