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전문 에이프리카(대표 이규정, 강선근)는 프라이빗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라이빗 LLM은 보안 강화와 환각 방지에 초점을 둔 온프레미스(자체구축형) 서비스다.
에이프리카는 우선 법령과 법규를 전문적으로 훈련한 LLM '가젤(Gazellm)'을 출시한다. 가젤은 힌각 방지를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을 적용했으며, 미세조정을 통해 높은 검색 정확도와 정확한 답변을 생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 LLM 컨설팅, LLM 구축은 물론 산업별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해 학습데이터와 미세조정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ML옵스 플랫폼 '치타'를 특화, 내년 상반기 LLM옵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문서 데이터만 입력하면 LLM을 재훈련하고 자동 배포하는 RAG 파이프라인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규정 에이프리카 대표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폐쇄형 환경에서 LLM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고 있다”라며 “에이프리카는 생산기술연구원, 경찰청, 광주과학기술원, 현대글로비스 등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RAG 기반의 프라이빗 LLM 구축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리카는 11월29일~12월1일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서 모회사인 브레인즈컴퍼니와 대형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에이프리카와 브레인즈의 제품을 전시하며, 세미나를 통해 LLM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데모 시연을 한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