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제작 편의성을 개선한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그대로 구현, ‘AI 고인’을 제작하는 추모 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한다는 의도다.
특히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진 한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AI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 모델이 되는 고인의 생애 스토리를 가족에게 전달받아 문구까지 제작한다. 400자 기준 1분이면 충분하다.
AI 고인으로 제작한 영상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모든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AI 영정영상 서비스까지 제공, 이를 바탕으로 전국 추모관, 상조회사 등 B2B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결혼, 생일,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메모리2 서비스를 결혼식에 활용한 사례도 있다. AI 고인으로 구현한 부모의 영상이 자녀의 결혼식에서 등장해 결혼 축하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리메모리2는 현재 딥브레인AI 리메모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드림아바타 기술을 탑재해 이미 돌아가신 가족까지 AI고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리메모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 AI 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