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고두영)은 최근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와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산학 협력으로 실제 도로에서 최적의 자율주행 마을버스 노선을 설정, 시범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 자율주행 마을버스 차량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인구밀집도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취약지역을 왕복, 동작구의 교통수단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대학교, 지하철역 등 주요거점을 돌아다니며 학생과 주민들에게 미래신기술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화두인 대중교통 운전자 부족, 배차간격 증가, 노선 폐지 등 마을버스 업계 문제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신청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뒤 2025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사전예약을 진행,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행기간 동안 운임은 무료로 진행한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그간 운전자 없이 주행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을 세종, 순천, 강릉, 충남 내포, 부산 국립과학관 등 국내 곳곳에서 운행하며 역량을 쌓아 왔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모범적인 자율주행 실증 사례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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