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턴제로)
(사진=리턴제로)

리턴제로(대표 이참솔)가 2020년 3월 개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누적 음성 처리 시간이 3년10개월여 만에 1500만시간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기업을 통틀어 한국어 음성 인식 처리량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으로,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성처리 수요가 1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축적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분석해 화자를 분리하는 ‘모세 엔진’과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소머즈 엔진’을 통해 낮은 음질이나 노이즈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음성인식의 정확도가 중요한 금융 기업들이 AI컨택센터 플랫폼 구축부터 모바일 음성뱅킹, AI콜센터 상담사 등의 고객관리 서비스에 리턴제로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와 ▲기업 전용 AI 기반 회의 기록 서비스인 '콜라보' ▲AI 숏폼 편집 자동화 서비스 '아이코 '등 고객 접점에서 음성인식 AI을 활용하는 분야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현재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리턴제로의 기술력 도입을 검토 중이다”라며 “리턴제로가 보유한 방대한 음성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통해 각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심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턴제로는 카카오벤처스·하나벤처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베이스인베스트먼트·더벤처스KTB네트워크에서 누적 198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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