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AI 소음제거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녹음 애플리케이션 ‘저스트 보이스 레코더(Just Voice Recorde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스트 보이스 레코더는 AI 소음제거 기술을 적용한 녹음 애플리케이션이다.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채택해 녹음 내용이 클라우드 서버 등 기기 밖으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이 중요한 녹음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물 녹음기와 유사한 직관적 사용은 물론 데이터 유출 염려를 낮춘 안전한 녹음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iOS 버전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AI 음원 분리 기술(GSEP)과 음량 평준화(Loudness Management, LM1) 기술을 탑재했다. 녹음 파일에서 사람의 목소리만 깨끗이 분리, 강화해 핵심 내용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또 음량 평준화 기술로 녹음 파일 전체의 음량을 균형 있게 맞춰준다. 청각의 피로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녹음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에 탑재한 실시간 소음제거 AI 기술 '저스트 보이스'의 경우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이다. 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도 오른 바 있다.
이미 녹음해둔 파일도 더 선명하게 들어볼 수 있다. 추억이 담긴 오래된 녹음파일이나, 상대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주변 소음으로 중요한 내용을 알아듣기 곤란했던 녹음파일 등을 애플리케이션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윤진한 가우디오랩 프로덕트 오너는 “갑작스러운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거나 급작스럽게 녹음이 필요했던 경우뿐만 아니라, 과거에 기록해 둔 소중한 순간의 녹음 품질이 좋지 않아 잘 듣지 못했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다면 꼭 사용해 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더 좋은 소리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