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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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방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대통령실과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저커버그 CEO가 이달 말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저커버그 CEO가 이재용 회장과 AI 칩 공급과 기타 생성 AI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은 논평을 거부했다.

또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 예방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윤 수석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메타가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까지 60만개에 달하는 GPU를 비축하게 된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샘 알트먼 오픈AI CEO도 천문학적인 액수의 자금 모집을 포함한 글로벌 AI 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달 초 방한, 삼성전자와 SK 등을 만나기도 했다.

더불어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기업인 메타는 최근 미국 내외로부터 선거에 대비한 딥페이크 및 가짜뉴스 게시와 관련해 압박받고 있는 상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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