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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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내세운 메타가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메타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 수냉식 시설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메타의 22번째 데이터센터다. 하지만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용도로 전환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부터 AI 전용으로 구축한다.

공사비는 8억달러(약 1조원)으로, 서버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송풍기를 설치하는 대신 특수 냉각유를 사용하는 액침냉각 방식을 도입해 비용 절감을 시도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주 AGI 개발을 선언하며, 이를 위해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2024년 말까지 60만개에 달하는 GPU를 비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2026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메타는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대략 100개의 작업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인디애나주와의 계약을 통해 35년간 부가세를 면제받게 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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