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래블업(대표 신정규)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글로벌 HPC 솔루션 기업 AMAX와 사업개발 협력을 강화, 비즈니스 확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보어 싸오 AMAX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 전 세계 연구소 및 데이터 센터에 GPU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열린 ‘옵티마이징 AI 컨퍼런스(Optimising AI Conference)’를 공동 주최, 협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해당 행사에서는 AI 분야 기술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래블업의 영국 진출 사례를 기반으로 텔레콤, 의료, 금융 등 AI 산업 전반에 걸친 사례를 발표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보어 싸오 AMAX 수석 부사장은 "현재 IDC의 문제는 전력량뿐만 아니라 발열 제어에도 있다”라며 “우리는 별도의 리퀴드 쿨링 랙을 연산 랙과 같이 설치하는 구성을 도입해 현재 IDC 환경에서도 최적의 발열 제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과 래블업의 백엔드닷AI를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 공급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점점 복잡해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 운영 및 최적화에 세계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고성능컴퓨팅 수요를 대상으로 AI 토털 플랫폼을 제공, 전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AI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