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김경훈)는 창업가 커뮤니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서울시와 협력,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의 AI 부문 특화 프로그램이다. 4월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도시 단위로 진행하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가 정신 워크숍 세션’을 비롯해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5일 첫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을 비롯해 800여명 참석자가 모였다.
AI 스타트업 성공 사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가졌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 정가혜 제너레잇 CTO, 마크 테토 TCK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이사, 조코딩(조동근) 국내 코딩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했다.
'AI의 미래에 대하여’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AI의 필요성, 활용 방안 등을 토론하며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서울시 행정이 디지털 대전환(DX)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에 ‘기업가 정신’을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 이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라며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및 참가 신청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의 대학생, 초기-예비창업가라면 세션별로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