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AI 아나운서 기술을 제공, 사업자 선정평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NIA는 디지털로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ICT 전문기관이다. 전자정부 사업인 ‘정부24’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바 있다.
이번 도입은 연 500여건에 달하는 사업자 평가 과정 중 담당자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반복적인 평가 안내 및 사업설명은 AI 아나운서가 진행, 사업 담당자는 사업의 계획 수립 및 운영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적용, AI 아나운서 IP(지식재산권)는 물론 운영에 필요한 TTV(텍스트-비디오 전환)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 및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자 선정평가에 있어 ▲사업설명 공정성 확보 ▲평가위원회 운영 효율화 및 인력 운영 보완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입직원 교육과 같이 단순 반복적인 설명이 필요한 다른 업무로도 확대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이사는 “기술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공행정 기관에서도 AI 휴먼을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라며 “AI 휴먼의 특장점을 부각해 더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활용하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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