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스테이지)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센드버드(대표 김동신)의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형언어모델(LLM) ‘솔라(SOLAR)’ API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 2.1' ▲메타의 '라마 2' 등 글로벌 LLM을 활용 중이다. 여기에 업스테이지 솔라를 더해 선택지를 다양화, 성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센드버드는 한국인 대표가 창업한 실리콘밸리 거점의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3억명 이상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핀, 야후스포츠, 라쿠텐, KB 국민은행 등 전 세계 1400개 이상 엔터프라이즈가 고객이다.

고객 문의에 유연하게 응답하는 것은 물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젯 형태로 5분 만에 홈페이지에 연동, 노코드로 몇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 고객 상담 및 지원에 특화한 챗봇을 제작할 수 있다. 

향후에는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지난 22일 솔라 API 베타 버전을 공개한 이후 기업 간 협력 사례를 2건이나 공개했다. 협업 소프트웨어 전문 스윗테크놀로지스도 전날 GPT-3.5, GPT-4, 라마 2 등에 이어 솔라를 API 형태로 채택, 신규 솔루션 '스냅(Snap)'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이 외에도 솔라 API 도입 관련 계약을 다수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솔라를 범용언어모델에서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로 고도화시키려는 전략으로, 금융과 유통, 교육 등 분야별 지식과 데이터를 넓혀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센드버드 사용자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챗봇과 솔라가 결합, 더 나은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필수 솔루션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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