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내부에 단어를 정확하게 생성하는 '타이포그래피' 최강 이디오그램이 이미지 생성 AI 모델 ‘이디오그램 1.0(Ideogram 1.0)’을 업데이트했다.
벤처비트는 12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이디오그램이 지난 2월 출시한 이미지 생성 모델 ‘이디오그램 1.0’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미지 생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성 이미지의 품질과 일관성을 향상할 수 있다.
먼저 참조 이미지에서 설명이나 캡션을 생성하는 새로운 설명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이제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과는 반대로, 생성 이미지나 기존 이미지에 대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 설명을 프롬프트로 사용하면 당연히 기존과 매우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프롬프트 일부를 수정해 이미지를 변경할 수 있다.
또 네거티브(negative) 프롬프트, 즉마이너스(-) 기호를 사용해 개체를 제거하거나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
패스트(Fast), 디폴트(Default), 퀄리티(Quality) 모드를 선택해 각각 5초, 12초, 20초로 이미지 생성 속도를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중 퀄리티 모드는 생성 속도가 가장 느리지만 품질은 가장 높다.
이 외에도 텍스트 렌더링을 강화해 타이포그래피의 오류율을 15% 정도 더 줄였다고 밝혔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달리-3 비비드(DALL-3 Vivid)'등과 비교하면 성능이매우 뛰어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디오그램은 지난해 8월 공개 베타 출시 후 사용자가 700만명 이상으로 늘었으며, 사용자들은 프롬프트 정렬, 이미지 일관성, 텍스트 렌더링 품질 측면에서 이전 버전보다 업데이트 버전을 30~50%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디오그램 1.0은 현재 이디오그램의 웹 사이트 및 디스코드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료 계층 사용자는 일일 100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월 7달러의 기본 계층은 400개, 월 16달러의 플러스 계층은 무제한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새로 추가된 네거티브 프롬프트와 생성 속도 제어 기능은 기본 및 플러스 계층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