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바이브컴퍼니, 과기정통부 생성 AI 인재양성 사업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생성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적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성 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에 포티투마루와 바이브컴퍼니 등 2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생성 AI 기업이 주도해 시장 및 공공 분야의 생성 AI 서비스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연구 주제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여러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대학에 연구용 API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개발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각 컨소시엄은 2개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추진, 석박사 과정 학생을 양성하고 우수연구자를 선발해 기업에 파견하는 등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VAIVGeM)을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연구에 필요한 API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을 통해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요구하는 생성 AI 수요를 반영해 연구 주제를 도출한다.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결과를 서비스화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생성 AI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LLM42, RAG42)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컴퓨팅 자원 및 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성균관대, 부산대, UNIST, 인하대와 공동으로 의료, 교통, 물류 등을 기반으로 한 산업 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생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 AI 기업과 다수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모델을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AI 분야의 최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