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브레인AI)
(사진=딥브레인AI)

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음성-텍스트 변환),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텍스트-비디오 변환) 기술을 적용했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본인과 닮은 가상인간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BL 생명은 전속 FC(재무컨설턴트), 육성 매니저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본격 미팅 전부터 전문성을 갖춘 FC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친숙한 고객관리를 진행하는 등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ABL생명의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해 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은 알림톡을 이용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추가적인 이미지 없이도 명절,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해 기존과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딥브레인AI는 ABL생명의 디지털 전환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다수 업계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AI 명함 서비스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 명함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AI 휴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