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준비,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모는 2016년 설립한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에이모 코어(AIMMO Core)’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최적화, AI 모델링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응용 분야 특화 서비스 ‘에이디-코어(AD-Core)'는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제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데이터 전주기를 4단계로 통합 관리하는 핵심 기술 AI 솔루션 ‘4코어(Core)’를 출시한 바 있다. ▲데이터 수집을 담당하는 ‘스마트 엣지’ ▲데이터 선별, 분할을 맡는 ‘스마트 큐레이션’ ▲‘스마트 레이블링’ ▲합성 데이터 생성 및 시뮬레이션 담당 ‘스마트 신세시스)’로 구성됐다.
현재는 4코어를 통해 ‘SC-Core(스마트시티 분야)’ ‘SR-Core(스마트로보틱스 분야)’ ‘SF-Core(스마트팩토리 분야)' ‘SL-Core(스마트물류 분야)' ‘SD-Core(스마트국방 분야)' 등 응용 분야 특화 서비스를 개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기술성 평가 통과는 자체적으로 개발 및 확보한 데이터 전주기 관리 모델이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 측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AI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