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가 비바테크 현장에서 유럽 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이모)
에이모가 비바테크 현장에서 유럽 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이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24’에 참가, 유럽 대형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모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경기도 내 유망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경기 DX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핵심 기술인 ‘에이모 코어(AIMMO Core)’를 소개,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자율주행 특화 서비스 ‘AD-코어(자율주행 분야)’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AD-코어는 고난이도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한 데이터를 제공해 모델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 

이 외에도 보쉬, 콘티넨탈 등 파트너사 및 글로벌 완성차와의 프로젝트에 데이터 제공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고객 확대에 나섰다. 

많은 참관객과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고 전했다.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 스테파니 오베르탱 디지털부 장관이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파리공항공단, 우븐 바이 토요타, 발리오 등 3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미팅도 진행했다. 

23일에는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도 스케일업 피칭데이'에 참가해 투자사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유럽 내 대형 엑셀러레이터 크리에이티브 밸리, 파리지역투자진흥청 등 4개 투자사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편 에이모는 5월 한달 동안 유럽 전시회 3곳에 참가한다. 독일 ‘스마트 팩토리 데이’에 이어 27일에는 독일 최대 규모의 독일-일본 비지니스 컨퍼런스인 ‘2024 일본 비즈니스 데이’에도 참여한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비바테크를 비롯한 유럽 전시에 참여해 솔루션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접점을 넓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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