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정현주 음향공학박사가 최근 '글로벌 ICT 표준 콘퍼런스 2024(GISC 2024)'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GIS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이 주최하는 ICT 표준화 및 특허 분야 대표 행사다. 글로벌 ICT 표준화 동향, ICT 특허경영 사례 및 향후 표준 및 특허 전략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정현주 박사는 국제 표준, 사실 표준, 단체 표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적을 쌓아왔다. 특히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로 국가 위상을 제고, 국익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음을 인정 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가우디오랩의 자체 음량 평준화 기술이자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는 LM1(미디어 스트리밍의 음량 평준화 메타데이터 표준)이 대표적이다. LM1은 스트리밍 서비스 및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각 사용자 기기 및 재생 환경에 적합한 음량으로 유지하고 음량 편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원본의 훼손이나 변경 없이 사용자 기기에서 음량 편차 문제를 해결, 원본 훼손에 따른 음질 왜곡이나 창작자의 불만 등 잠재적 문제까지도 해소할 수 있다.
정현주 가우디오랩 박사는 “MPEG, CTA, ANSI 등 세계 표준 반열에 국내 기술을 올려 온 가우디오랩을 대표해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적용되는 오디오 표준 제정등 관련 산업에 계속해서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