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3D 전문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는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차량 실내 모니터링 기술 전시회 ‘인캐빈 USA 2024’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와 차랑용 안면 인식 기술 'FRU'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카모시스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졸음, 주의산만, 자세뿐만 아니라 차량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과 돌발 상황 등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인캐빈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실제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Euro NCAP)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 글로벌 안전 규정을 준수하며 운전자의 상태 및 행동을 감지한다는 설명이다. OEM 및 티어-1사의 요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글로벌 OEM사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돼 화제를 모은 FRU는 운전자 및 탑승자의 얼굴을 인식해 제어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 얼굴 인식으로 차량을 즉각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차량 종류와 관계없이 맞춤형으로 임베디드할 수도 있다. 부스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보안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랴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캐빈USA 컨퍼런스’에서는 최호승 딥인사이트 SDV 본부 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달리는 주거 공간’의 전제 조건으로 안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딥인사이트의 AI 모델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이번 인캐빈 USA 참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차량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에 내장된 AI 모델에 대해 최신 연구 성과와 개발 방향을 공유, 전 세계 OEM 및 Tier-1사에게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