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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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이 총 전력생산량 중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전문 매체 레베는 3일(현지시간) 5월 한달 동안 스페인 태양광 발전은 전체 전력의 23.8%를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가능 에너지는 전체의 63%를 차지했으며, 원자력과 수력 등을 합치면 이산화탄소 무배출 기술 비중은 81.4%로 늘어난다.

스페인은 전력 수요도 전달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는 근무 시간 증가와 온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특히 전체 전력 수요는 2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사진 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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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은 5098기가와트시(GWh)를 생산, 전년 동월 대비 31.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생산량과 비중이다.

또 5월24일에는 하루 동안 199GWh를 생산, 일일 생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이날 태양광은 전체 에너지 생산 중 29%를 차지, 일일 발전 비중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풍력은 전체의 20.2%로 두번째 비중을 차지했으며, 원자력(16.5%)과 수력(14.3%)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재생가능 에너지의 증가는 스페인의 전기 수요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스페인 전력 수요는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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