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브리 스튜디오)
(사진=지브리 스튜디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2008)'는 사랑스러운 물고기 소녀 포뇨의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지만, 의외의 신스틸러도 있었다. 바로 포뇨가 면을 부셔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 먹었던 라멘이다.

물에 면을 삶지 않고 불려 먹는 것도 신기하고, 그 맛은 더욱 궁금해진다.

이런 식으로 불려 먹는 라멘은 실제 존재한다. 일본 인스턴트 라멘 중 닛신 치킨 라멘이 영화 속 그 제품이다. 인터넷으로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집에서 만들어 볼까라고 생각했을 터, 그래서 '챗GPT'에 조리법을 물어봤다.

챗GPT는 의외로 전통적인 방식, 즉 끓는 물에 면을 넣고 2~3분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해 줬다. 

아래는 챗GPT의 레시피다.

우리가 알고 있는 딱 그대로의 라멘 조리법이다

내친김에 '달리'로 라멘 이미지를 생성해 봤다.

달리로 생성한 이미지
달리로 생성한 이미지

다 좋은 데, 라멘 속에 지브리 시그니처 캐릭터인 토토로를 닮은 캐릭터가 떡하니 들어가 있다. 프롬프트에 애니메이션 이름이 들어가 있어,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몇번을 시도해도 토토로를 지울 수는 없었다. 뭐 나름대로 개성 있어 보인다. 먹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공다영 기자 local@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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