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더위에 축 늘어진 반려견들을 위해 뭘 먹이면 좋을까.
펫 푸드가 넘쳐나고 강아지 먹방까지 등장했다. 반려인이라면 상식이겠지만, '챗GPT'에 강아지 선호 음식을 물어봤다. 순위까지 매겨 달라고 요청했다.
1위는 예상했던 대로 육류가 나왔다. 익혀서 주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2위로 땅콩버터가 나온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설탕이나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땅콩버터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3위 치즈 역시 염분이 없는 반려견 전용 치즈를 줘야 한다.
4위 생선에 이어, 5위 사과부터 10위 수박까지가 모두 과일이나 채소를 들었다. 강아지는 역시 잡식성이다.
특히 최근에는 영양 균형이 잡힌 건강한 음식을 찾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시장에는 곤충 기반 펫 푸드가 등장,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친화적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아 반려견 건강에 유익하다. 유기농 펫 푸드와 맞춤형 펫 푸드 서비스도 많은 관심이다.
그렇다면 이런 재료를 활용, 내가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 건강하고도 맛있는 레시피가 있을까.
챗GPT는 역시 육류에 채소를 섞은 음식을 추천했다.
초복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챗GPT의 조리법은 간단하다. 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면, '달리'로 생성한 그림처럼 반려견 표정이 밝아지지 않을까.
공다영 기자 local@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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