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으로 생성한 영상 (사진=콰이쇼우)
'클링'으로 생성한 영상 (사진=콰이쇼우)

최근 며칠 새 해외에서는 새로운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시끌했습니다. 바로 중국 콰이쇼우의 '클링'과 미국 스타트업 루마 AI의 '드림 머신'이 주인공입니다.

둘 다 뛰어난 퀄리티로 사용자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심지어 오픈AI가 지난 2월 공개한 '소라'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열광한 것은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클링은 중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주부터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인들도 신청하려고 방법을 찾는가 하면, "빨리 미국에서 서비스를 오픈하라"고 촉구하는 실정입니다. 
 
또 드림 머신은 지난 주말 대기자 명단 공개 직후부터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사용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 생성 AI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루마 AI)
(사진=루마 AI)

주요한 동영상 생성 AI는 이곳 말고도 더 있습니다. 소라 이전에는 런웨이의 '젠-2'가 대표로 꼽혔고, 지난해 말 등장한 피카랩의 '피카'도 주요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구글도 지난달 I/O에서 '비오'라는 모델을 선보였으며, 메타나 스테이블 디퓨전 등도 이를 준비 중입니다. 물론 이들은 아직 제품을 정식 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회사들에게는 강력한 동기가 생겼고, 이들 모델이 하반기쯤 한꺼번에 풀리면 대단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춰 벤처비트는 AI가 영화 사상 여섯번째로 찾아온 혁명이며, 일반인의 제작 참여까지 이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물론 동영상 생성 AI가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물리세계의 충실한 반영 ▲프롬프트에 담긴 인간 의도 반영 ▲더 긴 생성 시간 ▲일관성 통일 ▲세부 편집 기능 추가 ▲음성, 사운드 지원 등이 과제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해결되는 중입니다. 이 속도라면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10~20분짜리 생성 AI 드라마 시리즈로 유튜브에 쏟아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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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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