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진(대표 김득화)은 19~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대표 AI 국방·로보틱스 솔루션 '킬웹매칭시스템(KWM)'과 '란자(RANZA)', '에스퍼(ESPER)' 등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KWM은 AI 기반 참모 시스템이다. 전장 상황에서 표적을 식별, 최적의 무기체계 조합을 추천해 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센서로 인식 후 전략 구축, 실제 무기 사용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종류는 크게 ▲정찰킬웹 ▲공격킬웹으로 나눈다. 정찰킬웹은 작전 상황별로 '최적의 정찰 킬웹 구성'을 추천하고 AI로 정보를 공유, 분석하는 등 정보작전을 지원한다. 공격킬웹은 최적의 '공격방책'을 추천한다. 효과적인 표적 도식 및 타격수단을 추천 및 할당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는 정찰-공격 킬웹을 결합해 정찰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AI 기반 표적인식 및 위협도 분석 ▲AI 기반 무기체계 조합 추천 ▲센서 투 슈터 (Sensor to Shooter) 임무수행 ▲무인무기체계(UWS) 연동 등이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 무기체계 조합 추천의 경우 '표적 최단거리' '지형 특징' '무기제원' 등을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무인무기체계의 경우 LTE와 5G(상용통신망) 활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기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통제시스템도 갖췄다.
또 킬웹매칭 고도화를 위해 기존 KWM에 소형언어모델(sLM) 기술을 결합한 대화형 AI 참모 (KWM-Guidance)와 실시간 센서 투 슈터 온디바이스 AI 임무장비인 AISS(AI Sensor to Shooter)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 로봇의 임무와 업무 스케줄, 경로 등을 자동 할당하는 시스템의 일종으로 란자와 에스퍼도 선보인다. 란자는 크게 ▲자율주행 주차로봇 관제시스템 ▲GIS 기반 다중배송 로봇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한다. 에스퍼는 '다중로봇 최적임무 관리 시뮬레이터'로서 로봇 이동경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간배치를 설계하고 AI 개발용 이동경로 데이터셋을 생성하도록 돕는다.
특히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내용 주차 로봇인 '란자_파크(RANZA_park)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 주행경로 생성 응답시간'인 1초 미만대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방,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적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