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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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력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송전에 성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사막 지대에서 진행됐으며, 설비 용량은 350만킬로와트(kW)에 달한다.

중국 텅그리 사막과 고비 사막에 건설된 거대한 발전 프로젝트 네트워크의 일부다. 수많은 220킬로볼트(kv)의 승압 변전소와 송전선이 포함돼 있으며, 750kv 변전소와 연결돼 초고압 직류 송전선을 통해 국가 전력망으로 연결한다.

중국전력건설은 "약 1만3000헥타르(ha)의 부지에 설치, 연평균 60억킬로와트시(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라며 "소규모 국가의 전력 수요량을 충족시킬 정도인 약 30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칸큼의 발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신장에 위치한 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중국 북서부 지역의 풍부한 태양광 자원과 풍력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담당자는 "이 거대한 인프라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장거리 송전을 가능하게 한 첨단 송전 기술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내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에너지 개발에 중요한 도약을 의미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원격 대생산지에서 대소비지로의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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