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5월 석탄으로 생산한 전력 비율이 사상 최저치인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60%에서 감소한 수치다.
로이터는 12일(현지시간)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중국의 5월 태양광 발전 비율은 12%로 증가했으며, 풍력 발전 비율도 11%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수력 발전은 15%, 원자력 5%, 바이오매스 발전은 2%를 기록했다.
이처럼 비화석 연료의 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44%에 도달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탄소 배출 감소량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증가로 인해 중국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6% 감소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급속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투자가 계속된다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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