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루닛(대표 서범석)은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유성원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어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경험을 갖췄다. 인텔에서는 병렬컴퓨팅 관련 연구를 수행,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성능 최적화와 IoT(사물인터넷)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루닛에서는 기존 AI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성 및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 엔지니어 인력 추가 확보와 체계적인 조직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성원 루닛 CTO는 "글로벌 최상위 의료AI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 혁신을 가속화, 조직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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