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에서 분사한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가 생성 인공지능(AI)을 연동한 메모 프린터 '네모닉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네모닉AI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나 텍스트를 생성해 포스트잇과 같은 점착 메모와 라벨지 형태로 출력해준다.
'슬랙'과 '재피어' 같은 오피스 앱과의 연동을 통해 직장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전자차트 솔루션과 연동해 환자에게 필요한 처방, 시술 등의 내용을 출력해 의료진 간의 정보 교환을 도울 수 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네모닉AI는 프린팅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프린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프린팅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망고슬래브는 'CES 2017' 최고 혁신상과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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