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 전문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다양한 분야의 논문, 저널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학술 모드 AI 검색’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서 ‘학술 모드’를 선택한 뒤 쿼리를 입력하면, 학술 논문 및 저널을 인용한 깊이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억건 이상의 학술 논문 정보를 제공하는 ‘AI 논문 검색 서비스’ API를 연동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범용 정보를 넘어 전문 지식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가 증가한 것을 서비스 추가 이유로 들었다. 라이너 유료 구독자 중 90%는 ▲대학생 ▲석박사 ▲연구원 ▲전문직 종사자에 해당한다. 즉, 투명하고 정확한 출처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전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요청에 대한 답변은 물론, 답변에 활용된 논문 링크와 저자, 피인용 횟수, 출간 연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출판되는 수백만건의 학술 자료 중 답변에 인용된 주요 논문과 저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모드’와 ‘학술 모드’ 두가지 버전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AI 검색 모드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일반 모드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웹과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학술 모드 베타 서비스는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3개월간 220여개국에서 학술 모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도화 방향성을 설정할 계획이다.
유윤봉 라이너 프로덕트 리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검색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개발한 데 이어, 학술 모드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AI 검색 영역에서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