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렛서(대표 심규현)는 에스원과 AI 솔루션 강화를 위한 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액티브 러닝'을 에스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액티브 러닝은 AI가 작업 중 수집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분해 보완 및 성능 개선에 활용 가능한 핵심 데이터만을 선별해 준다.
컴퓨터비전 모델부터 대형언어모델(LLM)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미세조정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맞춤형 모델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은 액티브러닝을 CCTV 등 하드웨어와 AI를 접목시킨 보안 기술 솔루션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AI의 성능 향상, 유지-보수, 그리고 업데이트 과정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향상할 계획이다.
한편 렛서는 이미 다른 기업에 액티브러닝 기술을 도입해 약 80%가량의 운영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설립 3년 만에 삼성, CJ 등 대형 그룹 계열사와 협약을 포함해 모빌리티, 의료, 교육, 콘텐츠, 마케팅, 방송 등 여러 영역에서 100건 이상의 실질적인 AI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데이터 활용 기술의 탁월함을 인정 받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핵심이 되는 보안 영역 및 대형 AI 모델의 성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