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의 '30세 미만 30인 아시아'에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미만 30인은 총 6개 카테고리를 포함한다. ▲컨슈머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파이낸스& 벤처캐피탈 ▲헬스케어 & 사이언스 ▲인더스트리, 매뉴팩처링 & 에너지 부문 등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컨슈머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국내 AI 관련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부문에는 렛서, 스퀴즈비츠, 두들린 등 국내 AI 기업 세곳이 이름을 올랐다. ▲심규현 렛서 대표 및 김강열 렛서 AI 리더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 ▲이태규 두들린 대표외 서동민 두들린 CTO 등이 포함됐다.
렛서는 코딩 과정 없이 AI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노코드 AI 플랫폼 '램프(LAMP)'를 서비스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AI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렛서 AI 운영관리 플랫폼 램프를 통해 현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포브스 아시아 선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이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조력자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컨트롤타워' 역할의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겠다"라며 "오는 6월 중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현업에 바로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하는 AI 카탈로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퀴즈비츠는 AI 경량화 기술로 카카오벤처스, 삼성넥스트, 포스코기술투자, 포스텍홀딩스로부터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AI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추론과정에서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량을 줄여 더 빠르고 가벼운 모델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포브스 '30 언더 30 코리아'에 이어서 아시아까지 선정됐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AI가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경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두들린은 AI 기술을 접목한 B2B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 중이다. 지원자 평가부터 면접 일정 조율, 채용브랜딩, 채용 관리까지 기업 입장에서 전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이번 선정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더욱 발전시켜 세상의 모든 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재창 HITS CTO는 헬스케어 & 사이언스 부문에, 이찬 플로틱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인더스트리, 매뉴팩처링 & 에너지 부문에서 각각 유일한 국내 AI 기업으로 선정됐다. HITS는 AI 기반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스타트업, 플로틱은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전체 리스트는 포브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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