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컨설팅 전문 렛서(대표 심규현)는 기업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맞춤형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 캠퍼스(AIBLE CAMPUS)’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돕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렛서는 에이블 캠퍼스를 통해 AI 도입 상담부터 기획, 개발, 운영, 유지보수까지 올인원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기업 별로 부서, 개인의 AI 이해도와 준비 정도가 각각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BCG와 아데코그룹의 AI 리터러시 현황 조사에 따르면, AI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은 14%에 불과했으며 57%가 기업 차원의 AI 교육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여 프로젝트 착수 전 AI 적용 가능 영역을 파악, 간단한 과제의 경우 자체 기술실증(PoC)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기업 니즈에 따라 생성 AI 기초 교육부터, AI 과제를 발굴하는 워크샵 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을 터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자체 AI 운영 및 서비스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챗GPT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부터 렛서의 자체 개발 AI 운영-관리 플랫폼 ‘램프’에 탑재된 AI 모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강사진으로는 주재걸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AI 개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직접 나선다.
한편, 에이블 캠퍼스는 정식 론칭 이전부터 제조기업과 금융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 3곳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램프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SMB) 기업을 비롯한 의료, 제약, 교육, 콘텐츠 등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AI 도입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사 임직원이 실효성을 공감해야 한다"라며 "AI를 잘 모르는 기업이 AI를 더 쉽게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차원의 종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