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렛서(대표 심규현)는 CJ 사내방송에 AI 보이스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렛서는 지난해 5월 CJ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 오벤터스’ 6기에 선정된 바 있다. CJ 오벤터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며 CJ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계기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CJ 사내방송에 도입하는 AI 보이스는 렛서의 AI 플랫폼 ‘램프’를 기반으로 한다. AI 관리 플랫폼 램프는 전문 인력을 통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AI를 직접 도입 및 관리하거나 필요한 모델을 기획해 조직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렛서의 독자적 기술인 ‘데이터 클리닝’을 이용해 합리적인 비용과 원활한 업데이트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AI 보이스 도입 후 사내 방송 제작 시간이 절감, 커스텀 목소리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기능을 탑재, 대명사를 언어 별 어조에 맞춰 발음하는 기능을 더해 해외 지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CJ 오벤터스 이후 계열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검증된 렛서의 기업 역량과 AI 기술력 및 유지보수 역량을 높게 평가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TTS 전문 기업 수준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비즈니스 컨설팅 강점과 AI 기술력을 강화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AI 도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