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KDB캐피탈은 KDB금융그룹의 자회사다. 같은 그룹사인 KDB산업은행이 2021년 포티투마루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티케인베스트먼트는 이번이 첫 참여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설치형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대시'와 LGU+의 '익시젠',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및 자체 모델 'LLM42' 등 글로벌 및 국내 리딩 IT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와 AI 독해 기술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환각현상을 완화에 강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유형의 업무 문서에 LLM을 접목한 ‘다큐에이전트42’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성 AI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을 더욱 고도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업들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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