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생성형 AI와 드론 기술을 활용해 행정과 농업 분야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강진군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교육은 강진군아트홀에서 외부 전문가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250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보고서 요약 등 다양한 실무 예시와 함께 저작권 및 소유권 문제를 다루었다.
챗GPT를 활용해 문서를 작성하고, 작성된 보고서나 공문을 자동으로 요약 및 개선하는 방법과 미드저니를 사용해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을 학습했다. 이번 AI활용교육은 31일에도 이어진다.
강진원 군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공직자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해 업무의 질과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드론용 AI노즐 신기술 도입
강진군은 또한 드론용 AI노즐 및 분무장치를 도입해 농업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군동면 벼 포장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AI노즐을 사용한 드론이 소개되었다.
이 기술은 병해충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농약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기 흡입형 노즐로, 분사되는 물방울에 공기를 주입해 크기를 키워 부착력을 높이고, 기존 방제기 대비 30%의 비산 저감으로 농약살포 효과 향상. 실증 결과 벼 40%, 콩 12%의 방제 효과 향상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강진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공 업무와 농업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도입을 통해 행정과 농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