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을 앞두고 초등 강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강사단은 2025년 AI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 186명으로 구성되었다.

AI디지털교과서 교재 활용 교육. (사진=전남도교육청)
AI디지털교과서 교재 활용 교육. (사진=전남도교육청)

지난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 발대식 및 워크숍' 에서는 초등 강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내년 교육현장에 도입될 AI디지털교과서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교원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AI디지털교과서 초등강사단은 교육부의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생, 터치교사단, 에듀테크 활용 지원단, 지식샘터 운영 교사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끄는 인력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도 연수뿐만 아니라 22개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7차시 연수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 디지털 대전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디지털 격차 해소, 수업과 평가의 디지털 대전환 등 사례 중심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콘서트는 강사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학교 현장에서 강의할 때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학생 1인당 1디바이스 보급과 학교 유무선망 고도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 기반 교육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발대식 및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혁신적인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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